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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가 일하는 엄마인 워킹맘에 비해 양육 스트레스도 더 많이 받고 더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게 바로 기사의 핵심내용이구요.. 이러한 결과에 대한 분석은

"전업주부가 정규직 어머니보다 양육 스트레스 점수가 높은 것은 전업모가 양육을 맡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회적 인식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떠세요? ^^

어머니가 직업이 있고 없고에 따라 양육의 책임비중이 달라지는 걸까요?

혹은 아버지는 밖에서 돈을 벌기때문에 양육의 책임을 어느정도는 덜수 있는걸까요?

(돈을 벌어오는 자체가 양육의 일부분이니 양육역할을 하는게 될수 있겠네요 ^^)

참 그놈의 돈이 문제구나 싶은 생각이 퍼득 드네욤 ㅎㅎ

 

 

 

현실은 참 복잡한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아빠엄마 할것 없이 일을 해야하고,

일은 힘들고 고되며, 수입은 결코 좋지 않습니다. (물론 둘이 합치면 만족할만큼 되나용? ^^)

아기는 태어나서 자라고 있고, 돌볼 사람은 없는 상황이네요.. 이녀석 그냥 혼자 얼른, 잘 커줬음 좋으련만... ^^

모든게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전업주부는 경제적인 책임을 포기하고 육아에 집중하고자 하는 것이니

양육에 더 큰 역할을 해야하는건 맞는 얘기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업주부가 육아에 집중한다고 해서 양육의 모든 책임을 100% 져야 하는것도 아니고,

아빠는 밖에서 죽도록 고생해서 경제적 책임을 100% 졌으니 양육의 역할을 다한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양육은 누군가에게 얼마만큼 지워지는 책임이 아니며, 아가는 아빠엄마 모두의 품에서 자라나야 하는 것이고,

엄마몫 몇%, 아빠몫 몇% 라는식으로 (업무구분하듯이) 나눌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전업주부의 어려움도 충분히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많은 논란들이 있겠죠? ^^

대한민국 남자들의 불쌍한 이야기.. 정말 진심으로 공감하고 똑같이 피눈물이 납니다.

나는 이렇게 가장 힘들게 개고생하는 대한민국 남자인데 와이프는 집에서 아기만 보겠다는건

왠지 당하는것 같고, 야속하기도 하고, 먼가 손해보는 듯한 느낌... 맞나요? ^^

(집에만 있으니 내가 밖에서 이런 개고생을 하는걸 알기나할까 싶은마음? ㅋㅋ)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라면 혹시 부부싸움하면서 서로 역할을 바꿔보자는 얘기 안해보셨나욤? ^^

내가 집에서 아기보고 청소하고 빨래, 집안일 다 할테니, 딱 나만큼만 나가서 벌어와봐!!

수입이 작다고 바가지도 안긁고 잘해줄테니... ㅋㅋㅋ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서 사실 좀 심각하다 싶었던건 (다른 일반 기사들처럼) 정말 흑백논리더군요.

아빠쪽에서볼때 엄마는 당연히 일해서 돈벌어오는 워킹맘이어야 하고, 육아는 같이하되 아무래도 엄마가

좀더 비중있게? 책임감있게? 물론, 전업주부는 머 아주기냥 브런치나 즐기면서 할일없이 집에서 노는 사람이 되어있구요..

엄마쪽에서 볼때역시 아빠는 집에만 오면 아무것도 안하는, 육아에는 전혀 도움안되는 사람으로 몰려습니다.

정말 이렇게 두종류로만 딱 나누어 질까요?

 

 

사람은 누구나 사회생활을 필요로 합니다.

하고싶은 일을 하고, 사람들과 만나서 어울리며, 이런저런 활동들을 통해 수입으로 보상을 받는...

이런 모든 활동들이 "사회생활"이며, 이건 아빠나 엄마 모두에게 필요한 일일것입니다.

그와중에 누군가는 집안일을 해야하고, 누군가는 아이를 키워내야 하는 셈이 되는거죠.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누군가의 책임이 아닌 엄마아빠의 공동의 몫이라는 겁니다.

 

 

 

 

 

 

 

 

아기가 세상에 태어났다는 자체만으로도 아빠, 엄마, 아기 모두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명이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나는 이렇게 고생하는데 너는 편하지 않냐, 뭐하냐는 식의 생각은 아빠에게도 엄마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생각인것 같습니다. 워킹맘은 사회생활을 하고 돈을 벌어오겠지만, 당연히 아가에게는 소홀할수밖에 없습니다.

돈도 벌면서 아가도 잘 돌보고, 이래저래 행복한 삶을 꾸려나간다는 것은 슈퍼맨? 슈퍼우먼?

혼자서는 감당할수 없는거란 거죠.. 그래서 아빠와 엄마가 힘을 합쳐서 해내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구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돈을 벌고 안벌고, 누가 집안일을 도맡아야 하거나 육아에 더 치중해야 한다는

기준은 애당초 없는거 아닐까요? 그런 기준이 존재한다면 어쩌면 전업주부도, 워킹맘도

그리고 아빠 역시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겠죠..

 

 

육아는 정말 쉬운일이 아님이 분명하지만, 온가족이 노력해서 해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인것 또한 분명합니다.

누가 더 많이했고, 더적게했고, 잘했고 못했고의 문제가 아니라는 얘깁니다.

 

 

다같이 진심을 다해, 온힘을 다해 노력해야할 문제이고, 그렇게 노력하고, 애썼을때 겨우겨우

예쁘고 단란한 하나의 가정이 꾸려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업주부님들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시구요~

당당히 가정을 위해 육아의 일부분을 전담하고 있다고 생각하시고,

반드시, 주위분들도 그사실을 인정하고 격려해주셔야 한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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