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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해를 마무리하던 주말에, 오랜만에 겨울바다를 찾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속초에서 한해 마무리하는 여행을 해보자 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속초해수욕장"을 들르게 되었네요 ^^

 

 

추운 겨울날씨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참 많았던거 같습니다.

연인들도 많이 보였고, 정말 놀라웠던건 해변 모래사장에서 아예 돗자리를 펴고 앉아

음식을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와우 진정한 북극곰이벤트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

 

 

어쨌든.. 겨울바다는 뭔가 잔잔한 애상을 주는듯 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바라보는 그런 시원함이 아닌... 뭔가 추억들을 묻어둬야 할것 같은..

나름대로 겨울만의 소중한 느낌들을 갖게 해주는것 같네요

 

 

 

 

우리가 찾았던 날은 바람이 좀 있어서 파도가 꽤 높이 쳤었습니다.

바람이 오락가락해서 위험하다 싶은 정도는 아니었는데요.. 어쨌든 덕분에 멋진 파도구경을 할수 있었던거 같네요..

하얀 파도가 다른 파도 위에서 샤르르~ 무너지는걸 보면서 왠지 상념에 젖어드는 느낌.. ^^;;

 

 

 

 

 

 

 

 

추운 날씨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해변을 찾으시더군요..

연말에 가까워서인지 주말에 해변에 나와 함께 새해소망도 빌고 산책도 하고...

아이들, 연인들 모두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연을 날리는 분들도 보이시죵?)

 

 

 

 

 

 

 

 

와우~ 또 한가닥 파도가 앞선 파도를 삼키러 달려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멀리 작은 섬? 도 운치있어보이는것 같구요..

속초 해수욕장의 해변 모래사장에 서서 이런저런 사진을 찍으면서 추운것 보다는

속이 시원하다고 할까요? ^^ 나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연을 날리려면 이정도는 날려줘야 연이쥐!! ㅎㅎㅎ

연날리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바람이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높이 띄우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습니다.

한번 바람이 몰아칠때 아주 높이 띄웠다가 바람이 잦아들면 착륙... 머 이런식입니당ㅋ

 

 

 

 

 

 

 

 

지나가던 어떤 분 말씀이 "진짜 새인줄 알았어요~" ㅎㅎㅎ

독수리연이 정말 높이 날았습니다. (연줄 다 풀리도록 날았네요) 요대로 계속 날아주면 좋으련만

바람이 잦아들면 살며시 살며시 착륙하려고 땅으로 내려옵니다.

 

 

 

 

 

 

 

 

파도에 여러번 쓸려진 백사장은 참 고와보입니다. (역시 백사장은 아무래도 동해? ^^)

모래를 끝없이 쓸고가는 하얀 파도를 찍어보고 싶은데 맘대로 잘 안되네요.. ^^

하얀 파도거품이 마치 크림처럼 예뻐보였습니다~

 

 

 

 

 

 

 

 

앗! 사진찍느라 정신을 팔렸다가 그만... 발이 빠지고 말았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파도에 발이 빠지면 그렇게 운치있고 즐거워보이더만

막상 직접 빠져보니 온 신발에 소금이랑 모래랑... 으... 별로던데유?

 

 

 

 

 

 

 

 

이번엔 파도거품이 조금 제대로 잡힌것도 같고... ㅎㅎ

모래사장에 발자국도 예뻐보이네요 ^^

 

 

 

 

 

 

 

 

왠지 쪼그리고 앉아서 하트라도 그리고, 뭔가 써보고 싶은 느낌이네요 ㅎㅎㅎ

날씨는 꽤나 추웠던거 같은데 사진속에 백사장은 평화롭기만 한것 같습니다.

 

 

 

 

 

 

 

 

겨울바다는 보통 동해가 너무 멀어서 서해쪽으로 나갔었던거 같은데요..

정말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좀 멀더라도 서해보다는 동해가 더 좋은거 같아요 ^^

발앞에서 파도가 팡팡 쳐주니 바다를 제대로 느낄수 있는것 같아서 더 좋은가 봅니다.

 

 

 

 

 

 

 

 

발이 한번 빠지고 나니 이젠 사진보다 파도에 더 신경이 쓰입니다.

조금만 큰 파도 소리가 나면 일단 피난부터~ ^^

날씨도 참 맑았고, 그 햇살 아래로 하얀 파도가 부서지고, 차갑고 신선한 공기에

아이들의 웃음소리들... 정말 사진으로 돌아봐도 행복한 시간을 보낸듯한 느낌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계속 궁금했던건 백사장 끝에 저 네모난 돌맹이는 뭘까요?

어디서 떠밀려왔을리는 없을것 같고, 누군가가, 왜 저기에 돌덩어리를 떨어뜨려놓았을까요?

신기하긴 하지만 오히려 분위기 좋으니머 그걸로 오케? ^^

 

 

 

 

 

 

 

 

별다른 생각없이 들렀던 속초해수욕장인데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

겨울바다의 운치에 혼자 신나서 하하허허~~~ ㅋㅋㅋ

 

 

 

 

 

 

 

 

겨울바다가 그리울때면 언제든지 열어보자 싶은 생각에

연신 사진만 찍어대고 있습니다.

 

 

 

 

 

 

 

 

역시 촬영 초보인지라 자꾸만 아쉬움이 남는건 실제 바닷가에서 좋았던 느낌이 더 크기 때문인가 봅니다.

(바닷가에서 직접 파도소리와 함께 시원한 공기맞을때는 정말 좋았던거 같은데.. ㅠ.ㅠ)

 

 

 

 

 

 

 

 

이제 연도 날려봤고, 파도도 실컷 찍었고... 이래저래 충분히 즐겼다는 생각이 드네요..

떠날 시간인가 봅니다. 모두들 바다 안녕~~~ 허허허...

 

 

 

 

 

 

 

속초 해수욕장 해변에도 해맞이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1월 1일 신정 아침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해돋이를 보기위해 모여들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저 멀리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새로운 해를 바라보면서 소원도 빌고...

분위기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사람이 많이 몰리는 행사를 좀 피하고 싶어하는지라 막상 해돋이 행사에 참여할 엄두는 못냈지만

미리 주말에 찾아본 겨울바다는 정말 좋더군요.. ^^

맘껏 사진도 찍고, 백사장도 거닐어 보고, 연도 날려보고.. ㅎㅎㅎ

멀리 파도와 수평선을 바라보며 한동안 말없이 서서 상념에 빠져본것도 정말 추억이라면

추억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혹시 겨울바다를 못가보고 그리워만 하고 계신다면...

이번 주말에라도 한번 달려보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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