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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거짓말이 없는 세상은 어떨까?" 라는 타이틀을 보고선 흥미를 느꼈던 영화다.
역시 아내가 조아라하는 로멘틱 코메디의 2탄이라고나 할까? 같이 보기 괜찮겠다 싶어서 또한번 맥주에 팝콘 튀겼던 영화.

머 기대한대로 스토리야 뻔하다. (모든 로멘틱 코메디가 알콩달콩 뻔한 스토리 아닐까라는 뒤떨어진 생각을 가지고 있음)
거짓말이 없는 세상... 정말 그 누구도 거짓말이라는 것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세상속에서 거짓말을 해도 다 진실이다..
억지스럽게 따지고 들자면 일단 "불가능"하다. 먼저 은행에서만 해도 그렇다. 주인공이 첨 거짓말을 하게 될때 은행 잔고에 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돈이 있다고 달라고 하자 그냥 돈을 내준다.. 그게 가능할까? 결산 같은거 안하남?? 계좌에 적힌 내용보다 사람말을 믿는다는게
사실 좀 억지스럽다. 그게 가능한 일이라면 세상이 돌아갈수 있을까 하는 전혀 영화의 의도와는 거꾸로 가는 생각만 가득... ㅋㅋㅋ

시작과 함께 어디서 많이 본듯한 여자가 나온다..
내게 인상이 깊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엘렉트라?? ^^ 제니퍼 가너가 나온다..
그녀는 예쁜거 같으면서도 어딘가 허술한거 같고, 널부러져 있는거 같으면서도 미모의 여배우같고... 하여간 좀 독특한거 같다..
어쨌든 그녀또한 거짓말을 못한다.. 거짓말을 못한다는 자체가 정말 냉정해보인다.. 속에 있는말 그냥 다 뱉어버리는거니까...
거짓말을 안한다고 해서 세상이 깨끗한게 아니다.. 정말 차갑디 차가운...
거짓말이 없는 세상은 인간이 인간일수 있는 예의나 도덕, 그리고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장점을 벗겨버리는거 같다.
그냥 원시상태로 가는... 그런 느낌이다..


한번쯤 상상해보면 즐거울수는 있으나, (특히, 실제에서는 있을수 없는 재미난 일들만 모아본다면...)
정말 거짓말이 없는 원초적인 세상이라면 솔직히 겁난다.. 어떻게보면 인간이 인간이 아닌 본능 그대로 움직이는 동물이 되어버릴테니까...
비록 "거짓말" 이란 나쁜 의미로 쓰이는 단어이긴 하지만, 그 뒷면에는 인간관계를 유지해주고,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정말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는거 같다.. ^^
(네이버 평점 6.5... 사실 그닥 재미는 없는거 같아도 6.5보다는 후하게 줄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ㅋ)


네이버 영화정보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7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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